[신약듣기] 목적 있는 여행을 계획하라
목적 있는 여행을 계획하라(누가복음 8:16-18)
6월에 체험학습...
1학년은 중국으로, 2학년은 제주도로.
학생시절에 여행은 많은 유익을 주지만, 대부분은 친구랑 노는데 정신을 쏟다보면 진짜 여행의 유익을 놓칠 때가 있다.
여행의 유익이 무엇일까? 한번 생각해 보면 1)쉼을 준다. 일상의 지친 몸을 쉬게 하죠. 2)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 사람들의 다양한 삶과 사고를 배운다. 3)시간 관리와 삶의 계획을 세우는 법을 배운다.
우선 여러분이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생각 없이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지금부터 마음으로 준비하시고, 어떤 교훈을 얻어야 하는지 마음속으로 그려보기 바란다.
오늘 본문에 근거해서 여행과 관련해 우리가 들어야 할 교훈을 생각해 보자.
1. 인생은 여행이다.
우린 보통 인생을 말할 때 인생 여정, 나그네 삶이라고 말한다. 구약 창세기에 나오는 족장들의 삶도 우린 여정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아브라함 여정,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갈대아 우르에서 하란으로,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그리고 가나안에서 이곳저곳 이동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어려운 위기 때에도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삶을 살았다.
인생이 여행이라는 말에는 인생이 나그네의 삶이라는 것과 우리가 바라볼 본향이 따로 있다는 것, 그러므로 우린 늘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는 것을 포함한다.
2. 예수님의 삶은 여행의 성격이 강하다.
인류는 유목생활을 했고, 유목생활에서 오는 어려움과 피곤함을 극복하기 위해 정착생활을 시도해 왔다. 유목생활은 이동하는 삶이다. 계절에 따라, 물의 흐름에 따라, 자연의 섭리에 따라 움직이는 삶이 유목생활이다. 지금도 이라크 부근 쿠르드족, 베두인들은 유목생활을 한다.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 역시 정착생활이 아닌 이곳저곳 이동하시는 삶을 사셨다. 3년간의 공생애 동안 다섯 번 예루살렘을 방문하시고 그 기준에 따라 갈릴리 사역을 5차로 구분할 수 있다.
머리 둘 곳 없이 이 동네 저 동네 돌아다니시면서 생활하셨던 예수님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계셨다.
누가복음 4:43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해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3. 우리는 목적 있는 여행을 계획해야 한다.
누가복음은 다른 복음서와 다른 독특한 특징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여행의 삶을 많이 강조한다. 이는 레저나 놀기 위한 여행이 아니라 복음 전도 여행을 말한다.
오늘 본문을 주목하라. 누가복음이 말하는 등불의 효능은 무엇인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마태와 마가와 다르게 누가는 집 안으로 들어오는 자를 강조한다. 이는 그의 독자의 상황을 반영한다. 복음을 듣고 기독교로 들어오게 될 이방인들과 유대인들을 마음에 그리고 있다. 반면에 마태는 이미 집 안에 있는 자를 언급한다.
결론으로 이번 체험 학습을 통해 예수님의 삶이 무엇이며, 우리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하는 기회 되길 바란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