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17의 게시물 표시

왕을 키우는 스승, 유다 왕 요아스

유다 왕 요아스 , 왕을 키우는 스승 ( 역대하 24:17-18)   분열왕국의 역사는 우리가 지도자를 뽑을 때 어떤 지도자를 뽑아야 하는지 정답을 가르쳐준다 . 지도자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고 우리가 만들어간다 . 우리가 제대로 서 있으면 제대로 된 지도자를 뽑지만 , 우리가 잘못 서 있으면 잘못된 지도자를 뽑는다 .   분열왕국은 기원전 924 년 솔로몬의 죽음에서 시작하여 나라가 둘로 분열되어 남유다가 망한 기원전 586 년까지 지속된다 . 기간으로는 338 년의 세월이다 . 이 기간 동안 북쪽은 19 명의 왕이 , 남쪽은 20 명의 왕이 있었다 .   오늘은 남쪽 유다 왕 가운데 요아스 왕에 대해 알아보자 . 첫째로 요아스는 분열왕국사 가운데 가장 어린나이에 왕이 되었다 . 7 살에 왕이 되었는데 , 그의 가정 배경을 보면 이렇다 .   요아스의 아버지는 아하시야 왕이었다 . 아하시야의 부모는 아버지는 여호람이었고 , 어머니는 아달랴였다 . 아달랴는 북이스라엘 아합 왕의 딸이었다 . 그러니까 여호람의 아버지 여호사밧이 당시 아합과 유대관계를 유지했고 , 아합의 딸과 자기 아들 여호람을 서로 결혼시켰다 .   그런데 어떤 일이 있었느냐면 , 한 날에 북쪽 왕과 남쪽 왕이 한꺼번에 피살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 여호사밧과 아합이 친밀한 관계였듯이 , 요아스의 아버지 아하시야와 북쪽 요람과도 친밀한 관계였다 . 요람이 전쟁 중에 부상을 입었고 아하시야가 병 문안차 요람을 찾아갔을 때 북쪽 예후라는 사람이 반역을 일으켰다 .   북쪽은 요람 대신에 예후가 왕이 되었지만 , 남쪽 유다는 한순간에 왕을 잃게 되었고 , 이 와중에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가 자신이 왕이 되기 위해 아하시야의 모든 아들들을 죽었다 . 쉽게 말하면 자기 손자들을 자 죽인 것이다 . 이 때 요아스가 갓 태어난 상태였고 , 죽지 않고 간신히 피신하여 제사장 밑에서 성장했다 . 그렇게 6 년이 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과 한 목사의 소감

요즘 한국교회가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 전에는 믿을만한 사람의 대명사가 교회였고, 목사였고, 성도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의 생각 속에 교회, 목사, 성도는 이기적인 구석이 많고, 권력욕에 눈이 어두워졌으며, 말은 잘하는데 실천하지 않는 그런 부류의 사람으로 간주되고 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방송 매체는 종교 가운데 유독 기독교를 우습게 여긴다. 드라마에서 부정한 짓을 행하는 악역이 교회를 다니는 신자로 소개된다. 이러다 보니 사람들은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 곧 악역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한국교회도 정말 깨끗해져야 한다는 자기 결단이 필요하다. 대형교회 목사들이 권력욕에 사로잡혀 민심에 어긋나는 길을 갔고, 이번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에 잘은 모르지만 교회들이 앞장섰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것은 아닌데 싶은 생각이 들었다. 대통령 탄핵을,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사람이 해할 수 없다는 신앙으로 탄핵반대 집회에 참여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는 성경을 제대로 모르고 한 아마추어적인 처사였다고 본다. 이번 대통령 탄핵 인용을 지켜보면서, 그래도 하나님은 이 나라를 사랑하시고, 후손에게 진리를 말할 수 있게 하셨다고  본다.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우리나라 국격이 떨어졌다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나는 그 반대로 생각한다. 그래도 우리나라는 민주주의의 길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