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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함평 국화축제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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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하루, 그러기 위해 수고는 필수죠. 오늘도 가족과 함께 함평국화대전에 다녀왔어요. 가족은 총 다섯인데, 두 아들은 집에 있었고 딸과 아내와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아내 몸 컨디션이 좀 좋지 못했는데, 억지로 가자고 졸라서 함께 했는데, 아내 컨디션이 나아지기를 바라면서 오늘 하루 스케치를 남깁니다. 공원 입구 쪽인데,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매표소가 있어요. 어른은 7천원, 아이들은 5천원인데 인상적인 것은 7천원 티켓을 사면 3천의 쿠폰을 줘요. 그것으로 공원 안쪽에 있는 매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실제는 요금이 4천원인 셈이죠. 매표소 앞 넓은 공간인데, 마당이 넓어서 좋았어요. 함평하면 나비 축제로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공원 구석구석에 나비와 곤충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독립문처럼 만든 국화꽃 문이에요. 아직 국화가 활짝 피지는 않아서 아쉬었지만, 거기에 모인 사람들 다들 즐거워하는 모습에 우리도 덩달아 즐겁게 보냈습니다. 각종 동물 모습에다 국화꽃을 덧입혔어요. 이런 동물들이 많이 주위에 세워져 있지요. 엄마 코끼리와 아가 코끼리가 걸어가네요. 왜 엄마 코끼리이냐고요? 눈에 화장을 했잖아요. 소나무처럼 생겼는데, 국화꽃이 있다니?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사진을 찍었는데, 지금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니까 조금 궁금해지네요? 나무처럼 생겼죠. 자세히 보니까 철재 구조물로 나무처럼 만들어놓고 국화 화분을 일일이 올려놓았더라구요. 나무 밑에선 사람들이 앉아 쉴 수 있게 만들어 놓았고요. 오늘 사진들 중에 포토제닉 사진이에요. 어떤 아저씨가 찍어줬는데 정말 센스있게 잘 찍어주셨어요. 왼쪽에 있는 아저씨만 빼고요. 환상적인 사진 아닌가요? 분수가 올라오는데, 밑에 무지개가 있지 않아요. 그래서 급한 마음에 아내와 딸을 여기 서, 여기에 서란 말이야, 하면서 급하게 찍은 사진이에요. 찍고 보니까 운치...